[1학년2학기] 개강 D-2 by sweetrain



태풍과 폭염.
오락가락하는 날씨만큼이나 마음도 오락가락.

1학기때보다 더 빡빡해진 것 같은 1쿼터 시간표를 보고 있자니
마음이 흐업.

그래도 해부가 없어서 저녁시간은 내가 관리할 수 있다(!)는 것이 장점이라니
잘 관리하면 운동도 하고 공부도 평소에 해놓을 수 있을거야, 좋게 생각하다가도

과연 내가, 관리할 수 있을까.
온갖 모임과 의무적인 자리들에 불려가다보면 또 정신없이 흘러가진 않을까 -
어느 정도의 기대는 이미 버리고 버리다보니 마음이 좀 씁쓸해지고


작은 주방에서 뚝딱뚝딱 요리해먹고, TV보며 요가하고, 가끔씩 뛰던 한강도
기숙사에 가면 다 할 수 없다고 생각하니
갑자기 일상이 또 애틋해진다.





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, 막상 가면 잘 지낼거라고 믿어봐야지.
즐겁게 :)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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